[특징주] 시노펙스, 폴크스바겐 사태로 수소차 사업 부각 ‘강세’

[김진욱 기자] 수소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시노펙스가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태’의 반사효과를 힘입어 강세다. 시노펙스는 23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전일대비 3.82%(60원) 오른 1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22일(현지시간) 이번 사건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는 차량이 1100만대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65억유로(약 8조6000억원)를 준비했지만 사건의 파장이 커질 경우 충당금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인해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노펙스는 현대자동차 수소차 분야 협력 기업으로, 국내 최초이자 전세계 4번째로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한 코멤텍과 제휴를 맺고 수소차 관련 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시노펙스는 특히 국내 수소차 및 연료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분리막 국산화’에 필요한 불소계 분리막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노펙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단국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최초로 불소계 연료전지 분리막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