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 “이르면 하반기 일회용내시경中·美 판매 승인”

[김진욱 기자] 의료기기업체 메타바이오메드의 일회용 내시경 카테터 ‘아이돌핀(i-Dolphin)’의 중국·미국 내 판매 허가가 이르면 하반기 이뤄질 전망이다.


메타바이오메드 관계자는 15일 “올해 하반기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아이돌핀(i-Dolphin)’의 중국·미국 내 판매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승인 절차가 까다롭고 변수가 많아 지연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일회용이라 감염의 위험이 없고 경쟁 제품 대비 높은 해상도 등 성능이 좋아 중국 딜러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내시경으로 인한 슈퍼박테리아 감염 사건이 발생한 뒤 메타바이오메드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1990년 설립된 메타바이오메드는 치과용 소재 제품과 생분해성봉합사(絲) 등을 생산하며 성장했다. 치아충전재 ‘GP’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회용 내시경 등 의료기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