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기자] 교보증권은 25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실적 증가가 확실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1만원(유지)을 제시했다.

정유석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지난해부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자 사업부문을 매각하거나 축소했는데, 이것이 올해 2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된 바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성 개선 폭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올해 5월에 결정된 메가박스 잔여 지분 인수가 8월에 끝남으로써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가박스는 방송부문 영업이익이 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3% 증가했고, 기타부문 영업손실은 300만원으로 18억원 개선됐다.

정 연구원은 이어 "가장 큰 수익성 개선은 메가박스 지분 확대로 인한 지배지분순이익 증가인데, 우선적으로 3분기는 영화산업 성수기로 '암살' '베테랑' '미션임파서블' '인사이드아웃' 등의 영화가 관객 몰이에 성공하면서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이콘텐트리의 3분기 매출액을 전 분기 대비 40.3% 증가한 1095억원, 영업이익을 36% 늘어난 133억원으로 전망하면서 확실한 실적 증가를 감안하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진욱 기자 nook@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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