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창투, ‘암살+코아스템’ 겹호재에 투자이익↑

[배요한 기자] 투자기업 상장과 영화 ‘극비수사’와 ‘암살’의 잇단 흥행으로 대성창투가 상당한 투자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영화 ‘암살’은 광복절 관객 수 1000만을 돌파했고 지난 6월 개봉한 ‘극비수사’는 286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성창투 관계자는 18일 “극비수사와 암살에는 각각 10~15억원을 투자했다”며 “수익 구조는 밝힐 수 없지만, 영화 투자 수익은 관람객수가 늘어날수록 비례해서 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에 상당한 투자에 따른 수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근 코아스템 상장 수익 역시 짭짤하다. 대성창투는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 투자펀드를 통해 발행주식을 3133원에 매입했다. 전날 17일 코아스템 종가가 2만6600원인 점을 감안하면 투자수익만 8배가 넘는다. 이 펀드가 매입한 코아스템 주식수는 31만9210주로 지분율은 7.7%다.


회사 측은 투자자금 회수에 대해서 “투자펀드에서 목표하는 가격대는 있지만 밝힐 수는 없다”면서 “중장기적으로 투자를 통해 투입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성창투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7억원과 1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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