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보험 선택의 핵심은 ‘사업비’

[배요한 기자]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다. 보험상품도 예외가 아니다. 저축성보험상품의 공시이율이 최근 4~5%대에서 3~3.6%로 떨어졌다. 심지어 2%대인 상품도 적지 않다. 최저보증이율이 점점 바닥으로 내려가며 저축성보험을 고르는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 저축보험 등의 저축성보험은 납입 보험료에서 일정 사업비를 차감한 후공시이율에 따라 운용된다. 공시이율의 의미가 바래진 만큼 똑똑한 소비자들은 이제 보험상품 선택 잣대를 ‘사업비’로 삼고 있다. 사업비란 보험료 수입가운데서 보험사가 사업비용으로 쓰는 돈을 의미한다.


예를들어 A사 연금저축보험의 공시이율이 3.25%, B사 연금저축보험의 공시이율이 3.29%라면 B사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하지만 A사는 사업비가 5년 이내인 경우 5.25%, 5년 이후는 3.50%, B사는 사업비가 7년이내 6.38%, 10년 이내 4.78%, 10년이후 4.5%라면, A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할 것이다. 비슷한 조건으로 원금 수령액을 계산해 보자. 만약 40세의 남성이 매월 30만원씩 20년간 납입하고 연금으로 수령한다고 가정하면, A사 상품에 가입하면 연금 수령 시기 이후 매년 498만원을 종신토록 수령하고, B사의 경우는 476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설계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설계사의 수당, 점포 운영비 등이 차감돼 사업비가 높은 편이지만 인터넷 보험은 이런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보험료가 저렴하다.


실제로 같은 회사의 사업비를 비교해보자. C사의 오프라인 연금저축보험 사업비는 7년이내 7.69%, 10년이내 6.68%, 10년 이후 4.50%이다. 반면 인터넷 보험 사업비는 7년이내 4.84%, 7년이후 3.50% 이다. 사업비가 약 30% 가량 차이 난다.
만약 40세 남자가 20년간 30만원씩 납입한다면 오프라인 보험은 7295만1346원이 적립되고, 인터넷 보험은 1억92만6220원이 적립된다. 약 2800만원 정도 차이가 발생한다.


이처럼 공시이율과 사업비는 상품별로 제각각이어서 소비자들이 일일이 비교하기 어려운 부분 있다. 이에 모네타에서는 인터넷보험(http://insufinder.moneta.co.kr/iuser/main/Main.do)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금저축보험 뿐만 아니라 저축보험, 정기보험, 종신보험 등을 쉽게 비교할 수 있으며, 다른 보험비교 사이트와는 달리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도 없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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