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 공모가 3만4300원 확정···789억원 자금조달

[배요한 기자] AJ네트웍스(대표 반채운)는 최종 공모가가 3만4300원으로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공모희망가 밴드(3만200원~3만4300원)의 최상단으로 총 공모금액은 789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AJ네트웍스의 수요예측에는 총 313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197.2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AJ네트웍스는 2013년 12월 지주회사인 아주엘앤에프홀딩스와 아주렌탈이 합병해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 지주부문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국내 2위 렌터카 업체 AJ렌터카와 AJ토탈, AJ파크, AJ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등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AJ네트웍스의 매출액(연결 기준)은 각 사업부문의 고른 실적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33.5% 증가한 1조112억원을 기록, 창사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770억원, 당기순이익은 54.7% 증가한 281억원을 기록했다. 문덕영 부회장을 비롯한 최대주주 등이 65.95%, SCPEK Ⅲ와 FINVENTURES가 각각 15%, 우리사주조합이 3.51%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AJ네트웍스는 10, 11일 청약을 거쳐 오는 21일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약 321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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