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중장기적인 신약가치에 주목할 때 '매수' [신한금융]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한미약품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보다는 중장기적인 신약가치에 주목할 때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지난 3월 일라이릴리와 계약을 맺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M71224’의 신약가치는 15만9495원”이라며 “최근 베링거인겔하임에게 기술 수출한 폐암 치료제 ‘HM61713’의 신약가치는 8만1688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품목 모두 2021년 출시를 가정했으며, 신약가치는 임상 직전에 따라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매출액의 약 20%를 R&D에 투자하고 있어 영업이익은 크지 않다”면서 “기술 수출료 유입에 따라 실적의 변동성도 크다”고 전했다.


이어 “기술 수출료 유입이 감소하는 내년 영업이익은 317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단기적인 실적보다는 중장기적인 R&D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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