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2분기 실적 저점 이후 실적 개선될 것 '매수'[IBK證]

[김진욱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휴맥스에 대해 "2분기 실적 저점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신규)',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남미 매출액이 크게 감소했고 환율이 하락해 2분기 실적이 가장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상반기 주춤했던 대형 사업자 주문이 정상화되고 신제품과 신규 시장 매출이 발생해 하반기에는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휴맥스의 4대 성장 동력으로 △사업자 투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점 △전송 기술 진화 △신흥 시장 진출 △브로드밴드 게이트웨이(Broadband Gateway) 시장 진출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사업자 경쟁 심화로 투자 규모가 확대돼 휴맥스와 같은 셋톱박스업체에 기회로 작용하고 UHD 전환은 교체 수요를 자극하며 신흥 시장 환경이 개선돼 진입 매력도가 높아졌다.


김 연구원은 또 "셋톱박스 산업은 중흥기가 도래하고 있어 투자하기 적당한 시점인데, 그 중 휴맥스가 가장 매력 있다"면서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현 시점의 투자 매력이 높으며, 현재 주가 역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목표주가 2만5000원은 12개월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2만1918원에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를 적용하고, 할인율 20%를 적용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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