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케이, 오프라인 스토어 출점으로 수익성 회복 기대 [SK證]

[배요한 기자] SK증권은 17일 디비케이에 대해 체험형 오프라인 스토어 출점으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다.


DBK는 우리에게 친숙한 ‘듀오백’이라는 가정용 및 사무용 의자를 생산, 판매하는 전문기업으로 1995년 독일에서 Duoback 이론을 도입하여 한국인의 신체와 체형에 맞는 의자를 설계/생산/판매하고 있다. 2004년 Duoback 이론 의 특허권을 취득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이승욱 연구원은 “디비케이는 2004년 상장 당시 20% 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였으나 매출이 정체되고,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면서 “그 원인으로 업체간 경쟁 심화와 유사한 저가 제품이 시장에 난립함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지난해 디비케이는 정체된 성장을 타파하기 위해 ‘real comfort’라는 체험형 오프라인 스토어를 출점하여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면서 “고령화 등으로 인해 wellnes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동사의 기능성 의자뿐만 아니라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 가누다 건강 배게, 미국 휴먼터치사의 퍼펙트체어 등 타사의 제품을 유통 판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현재 6개의 직영점이 출점한 가운데 월 평균 약 45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6~7개의 추가 출점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전국 주요 대도시에 추가적인 출점을 계획하고 있어 real comfort 매장을 통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고정비 감소, 자회사 및 유통채널의 구조조정이 진행에 따라 2016년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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