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예정' 아시아경제, 우수한 실적 창출 중…사업 성장 기대[SK證]

[김진욱 기자] SK증권은 13일 아시아경제에 대해 "자매 매체와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장점으로 광고와 콘텐츠 사업을 주력으로 우수한 실적을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익희 연구원은 "31일 상장 예정인 아시아경제의 상장예정주식수는 2524만주, 희망공모가액은 3200~3600원으로, 사측의 희망대로 공모가가 결정되면 272~306억원의 현금이 회사로 유입될 예정"이라면서 "이중 30~40억원을 네이티브광고 개발에 투자하고, 30억원은 머니투데이 '더 벨'과 같은 유료콘텐츠사이트를 구축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경제는 팍스넷과 아시아경제TV, 스포츠투데이, 티브이데일리 등 자매 매체와 연계해 매체력을 증폭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1인당 페이지뷰는 1일 10.8회로 1위, 순방문자는 월 612만7000명으로 2위, 방문자평균체류시간은 6.5분으로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매체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또 "광고사업과 콘텐츠사업, 부대사업 등을 영위하는 아시아경제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12%, 순이익률 9%, 올해 1분기 13%, 10%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면서 "본업 성장과 더불어 여러 업체를 인수하며 사세를 확장해 온 아시아경제는 네이티브광고와 모바일광고 시장의 확대로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네이티브광고와 모바일광고는 초기 단계로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네이티브광고는 활자 매체가 영위하기에 효과적인 사업 모델이며, 아시아경제는 모바일 트래픽 순방문자 기준 월 181만명으로 매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