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 면세점 사업에 승부수 던진다

[배요한 기자] 씨그널엔터가 오는 10일 발표 예정인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에 승부수를 띄웠다.


씨그널엔터는 "삼우와 함께 참여한 듀티프리아시아(Duty Free Asia)는 다른 경쟁업체들과는 차별화된 면세점 입지와 한류 컨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및 관광 인프라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출사표를 던진다"고 7일 밝혔다.


씨그널엔터는 삼우와 함께 합작회사 듀티프리아시아를 설립하고, 지난달 1일 중견·중소기업에 할당된 서울시내 면세점 면허 입찰에 참여했다. 서울 종로구 중학동 옛 한국일보 사옥을 면세점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경복궁, 광화문, 인사동, 북촌, 삼청동 등에 인접한 주변 관광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관광버스 5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그널엔터 관계자는 “마케팅, 전시, 체험공간 등의 다양한 한류컨텐츠로 관광객들이 방문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듀티프리아시아는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단순 쇼핑 공간이 아닌 경복궁 등 인근 주요 관광지와 한류스타가 함께하는 한류콘텐츠와 전통문화가 결합된 복합체험공간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내 면세점은 곧 제작될 드라마, 영화, 예능프로그램의 촬영공간이나 홍보 공간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높다.


듀티프리아시아의 지분율은 신 부회장 51%, 삼우 29%,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20%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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