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5일 KMH에 대해 "상장 이후 안정된 자금을 기반으로 M&A를 통해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1만8100원(상향)을 제시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본사는 송출·채널서비스를 통해 안정된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아시아경제TV와 아시아경제미디어, KMH인스코 등 자회사는 점차 실적이 개선되면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매출 비중은 본사 24.7%, 아시아경제신문 28.5%, 팍스넷 16.8%, 기타 연결회사 30%"라고 설명했다.
이어 "빠르면 7월 말 아시아경제신문이 상장할 예정인데, 당사 추정 2015년 지분법 순이익 70억 수준을 가정하면 주가수익비율(PER) 11.5~13배 수준으로 상장이 무난히 진행될 것"이라면서 "상장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공모금액 272억원과 현재 순현금 450억원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7월부터 서비스 예정인 게임채널 '헝그리앱TV'는 국내 세 번째 게임 전용 온라인 방송채널로서 올해 손익분기점(BEP) 수준이 기대되며 연 최대 100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반기 시작될 UHD 방송 전환 역시 KMH에 중장기적인 수혜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목표주가는 2015년 예상 실적 기준 주당순이익(EPS) 1088원에 유사업체(CJ E&M, 스카이라이프 등) 평균 PER을 사용한 타깃 멀티플 16.6배를 적용한 것"이라면서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13.2배 수준으로 목표주가까지 28.4%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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