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마트타운' 출점으로 본업 의지 강화 중[IBK證]

[김진욱 기자] IBK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이마트타운 출점으로 본업 의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안지영 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연면적 10만㎡ 규모의 복합 마트인 '이마트타운'이 18일 개장했다"면서 "지하 3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됐으며 이마트 144호점, 트레이더스 10호점으로 이마트타운 출점으로 인해 국내 이마트 매장 수 154개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 투자비는 2500억원이고 내년 예상 매출액은 2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일산 인구는 국내 열 번째로 인구 100만명을 달성했으며 고양시를 넘어 2차 상권인 서울 은평구와 경기 김포, 파주 일대를 고려하면 3년차에는 매출액 3000억원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또 "이마트타운은 이마트의 미래지향적인 복합 쇼핑마트로, 기존 대형마트인 이마트를 중심으로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가 일산 코스트코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같은 건물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롯데 빅마켓(창고형 할인매장)과 코스트코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마트는 2013년 2개점, 2014년 3개점 출점에서 올해 이마트타운을 중심으로 총 6개점 출점 계획을 제시했다"면서 "온라인 등 신사업뿐만 아니라 대형 할인마트의 펀더멘털 개선에도 긍정적 모멘텀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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