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극비수사' 흥행 기대 '매수'[NH투자證]

[배요한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쇼박스에 대해 3번째 한국영화 ‘극비수사’의 흥행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을 제시했다.


동사의 올해 3번째 한국영화 ‘극비수사’는 금일 개봉할 예정에 있다. 감독은 ‘친구’ 시리즈의 곽경택 감독, 주연배우는 김윤석, 유해진이며 1978년 부산에서 발생 한 2건의 유괴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김진성 연구원은 “극장 관람객수 회복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쟁상황이 우호적이라고 판단되어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면서 “‘극비수사’의 총 제작비는 약 80억원으로 추정되고 손익분기점(BEP) 관객수는 약 250만~ 260만명 수준으로 ‘쥬라기 월드’ 외 경쟁상황이 약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대형 투자배급사로서의 시장 지위 안정화 ▲국내 영화 라인업 정상화 ▲중국사업모델 확보에 따른 이익 기여도 확대 등을 꼽았다.


그는 “화이브라더스와 진행 예정인 중국사업의 경우, 지난 5월 20일 쇼박스차이나(지분율 100%) 설립이 완료됐다”며 “첫 번째 공동제작 영화 촬영이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연 2편의 개봉 가정할 경우, 연간 62억원의 추가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밖에 올해 쇼박스는 ‘암살’(7월), ‘사도’(9월), ‘검사외전’(12월), ‘내부자들’(12월) 등 다양한 영화 라인업이 대기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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