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제작사업 역량 강화+중국사업 확대 [KB투자證]

[배요한 기자] KB투자증권은 16일 키이스트에 대해 제작사업 역량 강화와 중국사업 확대가 기대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민정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3억원과 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도 “2분기부터는 김수현 주연의 드라마 ‘프로듀사’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국내를 비롯한 중국, 동남아 등에서 안정적인 매니지먼트 수익이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준기, 최강창민 주연의 웹툰 기반의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가 오는 7월부터 MBC에서 방영될 예정에 있으며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판권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부터 영화 부문까지 제작 범위를 확대하며 지난 6월부터 김명민 주연의 ‘감옥에서 온 편지’ 제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면서 “내년 중에는 국내 주요 배급사가 배급을 담당할 예정이고, 제작비는 투자배급사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영화 제작 사업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소속 아티스트를 통한 중국 화장품 사업 진출이 전망된다"며 "화장품 사업은 한예슬, 임수정, 박수진 등의 경쟁력을 갖춘 여배우 라인업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매출 비중은 20% 수준이며, 김수현의 중국향 매출은 지난해와 유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중국 매출은 특정 아티스트의 의존도가 상당히 높지만, 향후 박서준, 이현우 등이 차세대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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