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M&A 임박했을 가능성 높아 ‘매수’ [현대證]

[신송희 기자] 현대증권은 27일 컴투스에 대해 M&A가 임박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8000원으로 하향 제시한다.


컴투스는 M&A 경쟁력 확보를 위해 1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예상 모집가액은 11만8000원이며, 발행가액 확정은 오는 6월 22일이다. 나태열 연구원은 “유상증자 이후 무상증자까지 고려하면 유통주식 수는 28.3% 증가하게 된다”며 “1분기 말 현재 15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어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M&A 대상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것으로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IP, 사용자기반, 기술력 등을 갖춘 회사 가운데 컴투스의 개발, 운영, 능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이며 지역(국내외)과 사업영역에 관계없이 M&A 대상이다”고 말했다. 다만, IP에 대해 객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은 이미 가치가 높게 형성돼 잠재 가치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이어야 M&A 대상으로서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사의 M&A 대상이 처음부터 시장의 강한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나 연구원은 말했다.


목표주가 조정 폭이 낮은 이유에 대해, 그는 “유상증자 자금을 활용한 M&A가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으로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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