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처음처럼 순하리'는 제2의 허니버터칩 '매수'[이베스트證]

[김진욱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롯데칠성에 대해 "3월 중순 출시한 '처음처럼 순하리(이하 순하리)'의 품절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300만원을 제시했다.


송치호 연구원은 "순하리가 부산과 경남을 중심으로 인기가 시작돼 수도권까지 확산되는 조짐"이라면서 "경기북부와 서울 중·서·남부 편의점 탐방 결과 거의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품절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자향이 강하고 맛에 대한 반응이 좋아 여성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순하리의 수요가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또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의 제과시장 점유율을 적용 시 순하리의 내년 매출은 1440~1950억원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로 판단된다"면서 "주식 측면에서는 대형 호재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식 측면에서 순하리의 포인트 요인으로는 △이익 성장 측면 △지방 진출 측면 △맥주시장 측면에서 그동안 부족했던 주식측면에서의 포인트를 보강해줄 요인 등을 꼽았다.


롯데칠성의 201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 46.1% 증가한 2조3190억원, 14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송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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