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화금, 바이오·화장품 원료 업체로 저평가 매력 [하나대투證]
[배요한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4일 대정화금에 대해 바이오, 화장품 원료 업체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대정화금은 화학 물질의 검출, 정량을 위한 반응에 사용되는 시험용 약품 및 완제의약품의 주성분인 원료의약품을 제조 및 공급하는 기업으로, 자체 개발 5,000여종을 비롯, 25,000여 종의 시약을 판매하고 있으며, 바이오/제약, 화학, IT 등 국내 산업 전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진영 연구원은 “국내 시약 및 원료의약품 산업의 경우, 대정화금을 비롯한 상위 3개사가 42%(2013년 기준)를 점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동사는 국내 시약 및 원료의약품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이며 실적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바이오, 자외선 차단제, 주름 개선제 등 화장품, 전자소재 등 전방·신규사업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반도체, LED, OLED 등에 활용되는 유기 전자소재 공급 증가로 추가적인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년 기준 부채비율은 38.7%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1억원과 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4%, 18.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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