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기대 못 미쳤지만 여전히 가능성 높은 회사 ‘매수’[흥국證]

[김진욱 기자] 흥국증권은 7일 게임빌에 대해 “기대에 못 미쳤지만, 여전히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김학준 연구원은 “2015년 게임빌의 첫 기대작이었던 ‘별이 되어라’ 중국버전이 기대보다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하이브를 통해 별이 되어라의 글로벌버전과 제노니아온라인, 던전링크 등 신규 게임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매출 확대 기회는 여전히 열려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 성장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로 게임빌의 자체 게임 비중 감소를 들었다. 그는 “레전드오브마스터, 엘룬사가 등 작년 하반기에 출시했던 자체 게임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해 자체 게임 비중이 감소했지만, 올해는 이러한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올해 출시 예정 20개 게임 중 6개가 자체 게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사인 컴투스의 실적 추정을 상향했고 신작 출시에 따른 변동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며 “기존작의 안정적인 실적 추이와 신규 게임의 가세로 점진적 실적 개선세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게임빌의 올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0.6%, 65.6% 증가한 502억원, 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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