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오토모티브, 폭스바겐 납품 증가로 성장 기대 [하나대투證]

[배요한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일 삼기오토모티브에 대해 폭스바겐에 납품 증가로 올해 실적성장이 기대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송선재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15% 증가한 28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현대파워텍 중국 법인향 매출액이 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2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로 현대다이모스와 폭스바겐 중국 공장향 납품이 시작된다”며 “알루미늄 합금도 외부 매출 위주로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법인은 내년 이후부터 성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중국 일조시에 공장을 완공한 후 기존 한국 공장에서 생산하던 리어커버를 이전해 생산하고 있다”며 “단순 이전 생산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매출 증가요인은 아니지만 공장 완공 후 현지 영업을 통해 내년 이후 신규 매출이 발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창업주의 사망 이후 현 대표이사가 지분을 상속받았다”며 “현 대표이사의 지분은 37.3%로 상속세를 납부하는데 있어 가업승계 규정 문제로 국세청에 지분을 공탁해 놓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가업승계와 관련된 유권해석이 내려질 경우 정확한 상속세 규모가 확정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서 공탁이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