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1분기 수출호조 지속.. 목표가↑[미래에셋證]

[배요한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3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올해 1분기 수출호조가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종훈 연구원은 "국내시장 영업환경은 아직 비우호적이나 수출 호조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02억원과 5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 10.8%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항결핵제 크로세린 중심의 수출 실적 호조가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1세대 바이오의약품, 박카스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앞세운 이머징마켓향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명 ′슈퍼항생제′로 불리는 시벡스트로가 유럽 식약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아 향후 기술료 수입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됐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시벡스트로의 유럽 허가로 30억원의 수입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말 시벡스트로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큐비스트를 머크가 인수함에 따라 매출확대에 대한 미국과 유럽시장의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올해 국내 영업환경은 비우호적"이라면서 "현재 임상 시험 중인 위염치료제 등 9개 품목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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