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무근] 동성홀딩스, 자회사 제네웰 '올해 상장계획 없다'

[윤유석 기자] 이 기사는 팍스넷 루머제보 게시판에 올라온 제보를 취재한 기사입니다.


상장 기대를 모았던 동성홀딩스(대표 박충열)의 자회사 제네웰이 올해 상장 추진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루머는 지난해 제네웰의 문병현 대표가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언론사와의 인터뷰 내용이 최근 동성홀딩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자 재부각 된 것으로 보인다.


동성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회사가 보유한 두 개의 제품 아이템만으로 상장을 추진할 경우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단돼 상장을 미뤘다"며 "상장을 위해 회사가 쌓아놓은 유보금으로 외부 업체를 인수하거나 유망기업과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사업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네웰은 2000년 7월에 설립되어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 관련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상처를 보호하는 습윤드레싱제와 상처의 유착을 감소시키는 심부체강창상피복재 두 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니고 있다.


습윤드레싱제인 메디폼을 주력제품으로 지난해 글로벌 제약기업인 먼디파마와 라이센싱 판매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장을 공략한 후 미국, 유럽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습윤드레싱 분야가 진입장벽이 낮은 탓에 여러 제약사가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데다가 여타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차별화된 독자기술로 글로별 경쟁력을 갖춘것과 비교했을 때 제네웰이 보유한 아이템만으로 상장하기엔 부족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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