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일 아이씨디에 대해 AMOLED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씨디는 AMOLED, TFT-LCD 등 FPD(Flat Panel Display) 제조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서 주요 제품으로는 HDP Etcher, Dry Etcher 등이 있으며, AMOLED 공정장비의 매출 비중이 83%('14.10~'14.12기준)를 차지하는 등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정기 연구원은 “중국 패널업체들의 AMOLED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AMOLED 제조 공정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HDP Etcher를 생산하는 동사의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동사가 추진 중인 신규 사업(ESC 및 Flexible Display 부품)에 대한 기대감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Flexible Display 장비 및 부품 개발이 완료될 경우, 추가적인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동사는 작년 말 기준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이 247억원에 달하고, 부채비율 역시 13.7%로 매우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13억원과 1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01.3%,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사의 투자 포인트로 ▲중국 패널업체들의 AMOLED 투자 본격화 ▲신규 사업에 대한 성과 가시화 ▲우량한 재무구조 등을 꼽았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