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셀트리온제약, CB자금 "공장 준공과 제품 개발에 사용"

[배요한 기자] 의약품 개발과 제조 및 판매업체 셀트리온제약 (대표 서정진)은 17일 팍스넷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전환사채 발행 자금은 오창공장 준공과 제품 개발비용에 사용된다고 전했다.


동사는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지난달 17일 공시했다. 시설자금은 180억원, 운영자금에는 120억원이 사용된다. 발행 대상자는 페트라3호 투자조합과 중소기업 은행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설자금에 대해 “오창공장을 준공하기 위한 건설자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셀트리온제약은 약 1500억원을 투자해 충청북도 오창에 대지 약 2만6000평, 연면적 약 1만1600평 규모의 오창공장을 착공했다.


회사 측은 운영자금에 대해서는 “오창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위한 개발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동사는 오창공장을 통해 제네릭(복제) 제품 60여개 품목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오창공장은 정제 및 캡슐제제 등 케미칼의약품을 연간 100억정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다.


셀트리온제약은 모회사 셀트리온의 바이오 시밀러(복제약)인 램시마가 미국에서 조기 판매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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