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글로벌 캐릭터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 중 [NH투자證]

[배요한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오로라에 대해 글로벌 캐릭터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 중이라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동사는 1981년에 설립된 업체로 캐릭터 디자인을 개발하고 캐릭터 완구를 상품화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80여개국에 캐릭터를 수출하고 있다. 매출비중은 캐릭 터 매출 98%, 라이센스 수입 1%, 임대 수입 1%이며, 수출비중이 85%에 달하고 있다. 대표 캐릭터인 ‘유후와 친구들’은 2009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해외 40개국에서 방영됐으며, 현재 매출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슬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00억원과 1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7%, 17.2% 증가할 것”이라며 사상최대 실적 달성을 예상했다.


이어 “올해는 ‘유후와 친구들 시즌3’방영 및 ‘CUBY ZOO’ 애니메이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며 “캐릭터 완구 구매력이 높은 미국 및 유럽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른 관련 캐릭터 매출의 증가와 생산량 증설에 의한 생산효율화로 동사의 실적 레벨업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한 “캐릭터 육성 및 제2의 뽀로로 찾기를 위한 정부의 지원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올 한 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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