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소리 없이 강한 회사 [교보證]

[배요한 기자] 교보증권은 11일 레드캡투어에 대해 소리 없이 강한 회사라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동사는 렌터카 사업(차량대여, 매각)과 여행 사업(상용출장, 패키지여행)을 영위하며 2013년 매출총이익을 기준으로 렌터카 사업 42%, 여행 사업에 58%를 차지하고 있다.


박광식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기준 15,176대의 대여용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매년 등록 대 수가 증가하고 있어 차량대여와 매각 매출로 인한 외형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B2B 거래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거래처의 인사이동이 많은 1분기에 신차 구입 및 차량 매각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여행 사업은 상용출장과 패키지여행으로 구분돼 차별화된 System(BTMS)으로 고객사의 인트라넷과 연동되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약 600곳의 법인고객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한 “상용출장은 항공권 발권 수수료, 호텔 알선 수수료 등이 수익으로 잡히며 패키지여행 대비 마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작년 실적에 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40억원과 2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0.1%, 10.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당 배당금은 2013년과 같은 600원 수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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