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텍, 삼성전자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삼성證]

[신송희 기자] 삼성증권은 30일 디스플레이텍에 대해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점유율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승표 연구원은 당사의 투자포인트로 이익 안정성, 보유자산 가치, 배당 메리트 3가지를 꼽았다.


그는 “당사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이익 변동성과 영업이익률 변화가 크지 않다”며 “비즈니스 모델이 국내 주요 고객사의 디자인하우스 역할을 하는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즈니스 모델의 특성으로 설비투자 부담이 없어 고정비가 적고 업황이 예상 밖으로 부진하더라도 유연한 시장대응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당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 400억원과 우량 부동산 가치 1200억원은 투자의 안전판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버팀목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설비투자 부담이 없어 매년 200억원 수준의 영업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며 “매년 50원씩 배당금을 증액하고 있어 배당 투자 관점에서 장기투자자들의 유입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PER 6.8배 수준의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어 업황 회복기에 진입한 올해에는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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