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탐방]포시에스,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할 것”

[노거창 기자] 리포팅 솔루션 전문 업체 포시에스(대표 조종민 박미경)가 다음달 11일 상장한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이사는 2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설명회(IR)에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0년 리포팅 솔루션 제품인 OZ Report를 출시한 포시에스는 2013년 기준으로 국내 리포팅 시장의 약 49%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OZ Report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보고서를 작성, 배포 등을 해주는 정형 리포팅 솔루션이다.


포시에스는 OZ 제품군의 진화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128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1년부터 3년간의 매출액은 연평균 10.8% 늘었다.


당사는 신규 사업인 OZ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해외 및 SMB 시장에 공략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기존 제품의 해외 진출과 신규 사업 OZ 클라우드를 통해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설명회에 참가한 투자자들은 리포팅 시장 둔화의 우려와 포시에스가 해외 진출이 어렵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기업이 IT툴을 개발하면 리포팅 툴은 필수적이고, 모바일 버전으로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해외에서 기능적으로는 당사의 리포팅 제품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지만, 로컬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해외에 서비스가 없는 전자문서 제품을 통해 인지도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포시에스는 오는 26~27일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2~3일에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 예정가는 7500~9100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1일이다. 주관사는 동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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