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올해 견조한 실적 전망 ‘매수’ [미래에셋證]

[신송희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7일 하나투어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올해에는 견조한 실적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500원을 제시했다.


정우창 연구원은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은 기저효과 및 엔화 약세에 힘입어 회복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2%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아웃바운드 여행객수가 전년대비 10% 증가하고 당사 시장 점유율이 21.8%로 1.3%p 증가할 것을 가중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일회성 충당금(6억원) 설정 및 패키지 여행 상품의 가격이 예상보다 느리게 회복되고 있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보도에 따르면, 하나투어가 서울시의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면세점 사업은 당사의 기존 아웃바운드 패키지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돼 소액주주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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