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의 직접적인 수혜株 [한국투자證]

[배요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신세계건설에 대해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의 직접적인 수혜주라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동사는 1991년에 설립된 신세계그룹의 계열사로 백화점, 할인점, 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을 전문적으로 건설하고 있으며, 여주시에 위치한 골프장 2개를 운영 중이다. 2002년 코스피상장에 상장했고,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건설 98%, 골프장 2%. 건설부문을 세부적으로 나누면 계열사 67%, 비계열사 22%, 관급 9%이다. 최근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출점수 확대가 수주 모멘텀이 되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그룹은 2023년까지 총 31.4조원을 투자하는 경영전락을 발표했다. 세부 사항은 1)백화점과 이마트에 12.8조원, 2)쇼핑센터, 온라인, 해외사업에 13.8조원 3)의류업체 등 브랜드 사업에 4.8조원 투자이다.


이민영 연구원은 “이마트가 현재 148개에서 190개로 증설되고, 백화점/아울렛/복합쇼핑센터를 현재 15개에서 45개로 확대하려는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복합쇼핑센터는 향후 신세계그룹이 집중할 새로운 유통형태로 수주금액이 기존의 유통시설 대비 2~10배 이상 커서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작년에는 동대구역복합센터, 하남복합센터 공사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7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할 전망”이라며 “하남복합센터현장의 투자 증액과 고양시 삼송복합센터 착공 예정으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31억원과 3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7%, 67% 증가 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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