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가파른 TV 가입자 증가세 전망 '매수'[HMC투자證]

[배요한 기자] HMC투자증권은 16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가파른 TV 가입자 증가세의 전망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00원을 제시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4분기 중 가입자 순증은 21만4000명을 기록했다”며 “성장의 핵심인 IPTV 부문의 가파른 가입자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87억과 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 23.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감소 원인은 TV 가입자 모집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와 SK텔레콤향 유선망 공사매출 감소 등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작년 홈쇼핑 송출 수수료 협상 완료로 관련 매출이 4분기에 소급적용 될 것”이라며 “연간 홈쇼핑 매출은 2013년의 450억원 수준에서 30% 이상 성장해 6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TV부문 가입자가 310만명~330만명을 넘게 될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TV부문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보여, 최소 BEP 수준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상파의 재전송 수수료 및 컨텐츠 가격인상 등의 비용증가 여부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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