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 나노 신소재사업으로 Level Up [유안타證]
[배요한 기자] 유안타증권은 13일 톱텍에 대해 나노 신소재사업 확장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동사는 주로 디스플레이용 공장 자동화 장비를 생산하여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했지만 제품을 다변화시키면서 현재는 자동차, 2차전지, 그리고 반도체 관련 공장 자동화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양석모 연구원은 동사에 대해 “2차 전지 분리막의 연구개발을 진행하면서 확보한 나노 기술을 Nano Membrane(투습방수원단) 및 초박막 전자파 차폐 시트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차세대 소재 산업으로서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Nano Memberane 설비는 연간 생산량 약 6M yard으로 세계 최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는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플렉서블 OLED 패널을 탑재한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은 금년부터 개화될 것”이라며 “특히 동사 거래처인 삼성디스플레이가 플렉서블 OLED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디스플레이 관련 투자가 증가해 동사의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00억원과 1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3%, 89%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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