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 “‘블레이드2’ 넷마블 등 유명 퍼블리싱 업체서 잇단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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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2’가 국내 퍼블리싱 업체들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3일 “넷마블을 포함한 유명 퍼블리싱 게임업체들이 ‘블레이드2’ 퍼블리싱 계약 협상안을 제시했다”며 “제시한 계약금은 100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계약이나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답했다.

이어 “퍼블리싱 업체가 대규모의 계약금을 제시한 것은 블레이드2의 전작인 ‘블레이드 포 카카오’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과 넥슨이 이번 협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을 제시한 넷마블과 계약할 확률이 가장 높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넥슨의 협상 참여 여부에 대해 액션스퀘어 측은 “넷마블 외 다른 기업은 국내 굴지의 퍼블리싱 업체”라고 말하며 선을 그었다.

네시삼십삼분 역시 한차례 협상이 결렬됐지만 우선협상권자이자 최종협상권자인 만큼 잠재적인 경쟁자다. 네시삼십삼분은 전작 블레이드 포 카카오의 퍼블리싱을 맡았으며, 권준모 네시삼십삼분 이사회 의장이 액션스퀘어의 1대주주다.

블레이드2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인 블레이드 포 카카오(블레이드 for Kakao)의 후속작이다. 블레이드 포 카카오는 지난 201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이 특징이다.

한편 액션스퀘어는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25억원, 영업적자 86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성공적으로 블레이드2를 출시하면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12월23일(08:58) 팍스넷데일리 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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