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으로 리니지 IP 경쟁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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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난 8일 출시한 ‘리니지 RK’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성장세 둔화와 경쟁 심화로 어려워진 국내 게임시장에서 PC 게임과 모바일 게임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며 “2017년에도 게임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4분기 실적부터 긍정적일 전망이다. ‘리니지1’, ‘아이온’ 등 연말 이벤트 효과로 인한 매출 증가와 새로 출시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 RK’, ‘리니지2: 레볼루션’의 초기 흥행 성과가 반영될 예졍이다.

출시 초기 효과를 감안해도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흥행 대작이 부재했다는 점과 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이 경쟁력이 확보된 IP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장기 흥행 가능성도 높다.

김소혜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430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신작 게임은 리니지 IP의 저력 확인과 모바일 게임 업체로서의 연착륙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C 게임에서 견조한 실적을 창출하고 있으며 모바일 게임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가 나타났다”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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