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솔믹스, 태양광 사업 정리…“내년 턴어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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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기자] SKC 솔믹스는 6년간 적자를 지속한 태양광 사업 정리를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SKC 솔믹스는 2010년 사업다각화를 위해 태양관 사업에 진출했지만 경쟁 심화에 따라 6년간 적자가 지속됐다. 올해 10월 경영정상화를 위해 웅진에너지주식회사에 30억원에 매각했다.

태양광 사업부 매각에 따른 일회성 손실이 324억원 발행해 올해도 SKC 솔믹스의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내년부터는 본업인 파인세라믹스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가 빠르게 나타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자동차, SSD, 스마트폰, 드론 등 다변화된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3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이건재 유화증권 연구원은 19일 “이는 곧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소모성 자재 사용 증가로 연결되며, 국내 반도체 산업 내 SKC 솔믹스의 파인세라믹스 제품 사용량 또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반도체 재료시장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16.3%를 차지하지만 이 중 국내업체 비중은 50%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소재 국산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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