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 파나뮤타이퍼 임상연구 세계폐암학회서 발표

[이정희 기자] 파나진이 파나뮤타이퍼 EGFR(PANAMutyper™ R EGFR) 키트를 사용한 임상연구를 세계폐암학회(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에 발표했다.

파나진은 전남대병원과 이탈리아 ISRT 병원 등 국내외 연구진들이 파나뮤타이퍼 EGFR 키트를 활용한 액체 생검 임상연구 결과를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17회 세계폐암학회에서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2일 전했다.

ISRT병원 연구진은 표적항암제를 처방받아 치료 중인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항암제 내성 상피세포수용인자(EGFR) 돌연변이 발생여부 등을 관찰하기 위해 파나뮤타이퍼로 혈액 내 순환종양유전자를 검사했고, 검사결과와 약물반응성이 일치했다고 발표했다.

전남대병원은 액체생검 임상검체에서 파나뮤타이퍼와 조직생검 기반의 PNA클램프를 비교한 결과, 파나뮤타이퍼가 유용하다고 결론내렸다.

파나진 관계자는 12일 “내년 1분기에 품목허가가 완료되면 암 관련 표적치료제를 처방받기 위한 돌연변이 검사들이 액체생검 기반으로 빠르게 대체될 계획”이라며 “폐암뿐 아니라 대장암, 갑상선암 등 다양한 암에 파나뮤타이퍼 기술을 적용해 액체생검 기반의 진단키트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나진이 개발한 파나뮤타이퍼는 혈액 등 액체생검 검체폐암을 포함한 암 관련 돌연변이를 세계 최고 수준의 높은 정확도와 민감도로 검출하는 기술이다.

현재 파나진은 파나뮤타이퍼 EGFR 키트의 품목허가를 지난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접수하고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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