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유증 이후 재무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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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코스맥스의 주가가 지난달 유상증자 결정 이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유상증자 이후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지금의 주가 하락폭은 크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 박상연 연구원은 30일 “12월9일 발행가액이 확정될 예정으로 유상증자 발표 당시와 1차 발행가액 확정 후 모집 총액의 차이로 계획 대비 단기차입금 상환 규모는 축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채 비율도 유상증자 이전 연결기준 377%에서 이후 221%로 하락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설 증설 계획은 변동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증 후 자금 사용은 ▲시설자금 613억원(화성공장 증축 142억원, 물류센터 토지매입 142억원, 물류센터 시설물 구축 210억원, 자동화 및 연구소 설비 119억원) ▲운영자금 320억원 ▲단기차입금 상환 24억원(기존 275억원)으로 예정되어 있다.

박 연구원은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결과 국내외 합산 30% 이상의 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라며 “10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시세이도 등 고객사 확대가 진행되고 있는 등 2016년 예상 수출액은 11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매출액 성장률도 내년 1월 색조 신공장 가동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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