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12월 기대작 줄줄이 개봉…“높은 성장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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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기자] 제이콘텐트리가 12월 국내 영화 기대작들의 개봉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내 극장 관람객은 10월 ‘럭키’의 흥행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제이콘텐트리도 20%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11월은 국내 대작 부재와 지난해 ‘내부자들’의 역기저효과로 시장이 17% 역성장했다.

하지만 12월 김남길, 김영애 주연의 ‘판도라’와 이병헌, 강동원 주연의 ‘마스터’가 잇따라 개봉하면서 고성장이 예상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한 812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잡지 부문 매각을 감안한 실제 매출 성장률은 7.5% 수준”이라고 말했다.

11월 누적 관람객 수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점유율 상승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2월 관람객에 따라 매출 성장률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있다.

‘국가대표2’ 투자 손실에 대해서 그는 “투자 지분을 고려하지 않은 스팩(SPC) 전체 영업손실은 50억원 수준이고, 실제 투자 손실은 6~7억원”이라며 “하지만 회계적으로 전체 투자손실을 영업단에 반영해도 순이익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이콘텐트리는 잡지 부문 매각으로 인한 우려 해소 등으로 미디어 내 가장 저평가된 사업자로 판단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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