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유동성 리스크 해소…“수익성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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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투자의 걸림돌이었던 유동성 리스크가 크게 경감됐고, 자체 실적의 바로미터인 중국 굴삭기 판매량 회복세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11월 만기인 3억5000만달러의 외화보증사채 차환과 2150억원의 추가 만기 연장이 추진됐다. 따라서 내년 도래할 차입금은 공모 회사채 5500억원, 영구채 5억달러가 남게된다. 현재 보유한 두산밥캡 IPO자금과 밥캣배당 등을 감안시 다시 유동성 리스크가 불거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또 두산인프라코어의 자체 실적은 구조조정 효과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 중국 부동산지표개선으로 굴삭기판매량 회복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7%대의 시장점유율에도 변함이 없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28일 “4분기 건설기계 매출액은 증가할 전망이지만, 엔진부문은 외부판매 감소로 외형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다만 제품믹스개선으로 이익률은 9~10%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59.4%의 지분율을 보유한 밥캣은 미국 주택지표 호조와 고부가가치 제품비중 확대에 힘입어 고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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