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정부 가계부채 후속조치…건설株 ‘하락’

[이정희 기자] 25일 주식시장에서는 정부가 가계부채 후속 대책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 위축으로 건설주가 동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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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이날 4.48%(1159원) 하락한 2만45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현대산업(-2.84%), 현대건설(-2.57%), 대림산업(-1.66%) 등도 줄줄이 내림세를 보였다.

전날 정부는 아파트 집단대출이나 상호금융 주택담보대출에도 소득심사 강화, 원리금 분할상환 등을 골자로 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내년 1월1일 이후 공고를 하는 아파트 신규분양 사업장부터 잔금대출 때 처음부터 원리금을 나눠 갚아야 하는 분할상환 원칙이 적용된다.

13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는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려는 조치다. 이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건설주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대책은 주택 분양 물량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향후 건설업종의 키워드가 주택 사업에서 해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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