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내년 본업 실적 증가…“자회사도 흑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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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모두투어가 LCC노선 확대로 내년 본업인 아웃바운드 실적증가에 이어 자회사 자유투어도 흑자전환해 실적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3일 “국내 인기 중단거리 해외여행 국가들과 국제선 운항횟수가 동시다발적으로 늘어나는 우호적 영업환경이 연출됐다”며 “내년에도 LCC 중심의 국제선 운항횟수 증가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특히 일본은 올해부터 LCC 공급량 증가효과가 대폭 나타나 구조적인 해외여행 수요성장기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내년은 일본 중심의 국제선 운항편수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을 비롯한 중단거리 아웃바운드 영업환경은 여행사에 우호적이다. 순수 아웃바운드 여행사인 모두투어 본사와 연결자회사 자유투어가 내년 실적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박 연구원은 “자유투어는 내년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며 “모두투어의 판매망을 공유하기 때문에 상품판매가 용이하며, FSC 그룹항공권을 모두투어 등급으로 조달해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말 인청항공 제2터미널 개장시 인천공항에 여유공간이 생겨 노선 확대로 모두투어와 자유투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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