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블랙프라이데이 기대감 ‘솔솔’…“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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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패널가격 강세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영향으로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22일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5670억원과 65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0.9%, 971.2% 증가해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추정했다.

소 연구원은 실적 개선 이유로 ▲43인치 LCD TV 패널 가격 상승 ▲중소형 LTPS(저온폴리실리콘) LCD 판매 확대 ▲원화 약세 등을 꼽았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55인치 FHD(고화질) LCD TV의 소비자 가격은 4765달러였지만, 현재 미국 베스트바이 LG전자 65인치 UHD(초고화질) OLED TV 소비자 가격은 2799달러로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에 65인치 YHD OLED TV가 최고 인기 제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2017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3.2% 증가한 1조84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낮은 재고와 삼성디스플레이 7세대 LCD라인의 OLED 전환으로 LCD TV 패널 가격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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