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정 기자] 21일 주식시장에서는 전라도와 충청도에서 발생한 조류독감(AI) 바이러스가 경기도까지 확산됐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9.48% 상승한(이하 동일 기준) 1만2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에서 AI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AI 백신 1상 임상 연구 결과를 보유하고 있는 진원생명과학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동물 약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들도 강세였다. 이-글 벳은 전일대비 6.87% 상승한 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파루(1.52%) 주가도 올랐다.

경기도는 지난 20일 양주 양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닭 1만5000마리를 도살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병원성 AI 긴급 현안보고를 받고 발생농가 이동통제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정민정 기자 mjj1008@paxnet.kr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