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삼성전자가 최대주주…‘매각 이슈’ 떨칠 듯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삼성물산이 전일 공시를 통해 보유한 제일기획의 지분 12.64%(주식수 1453만9000주)를 전량 삼성전자에 매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지분 매입으로 제일기획의 지분 25.24%로 상승해 1대 주주가 됐다.

이에대해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28일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우려로 제기됐던 삼성그룹의 제일기획 매각과 관련된 부분은 더 이상 수면위로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그룹의 경영진단 결과가 빠르면 11월말에 공개될 것이며, 이에 따른 제일기획의 장기적인 전략과 M&A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룹 이슈 외에도 제일기획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관련된 마케팅에 있어 제일기획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며, 4분기 광고 성수기 진입과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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