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 포스코향 수주 재개로 실적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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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포스코 ICT가 포스코향 내부거래(Captive) 수주 재개로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또 신규사업 진출을 본격화 함에 따라 미래 성장동력까지 확보했다.

3분기 포스코 ICT는 시장 추정치 수준의 별도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6% 감소한 1869억원,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1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포스코향 Captive 수주 재개와 수익성 회복에 따른 결과다. 포스코그룹은 그룹차원의 구조조정을 시행했으며 최근 이를 마무리해 거래선이 재개됐다.

또 4분기는 포스코 ICT의 계절적 최대 성수기로 시장 추정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올해를 시작으로 포스코 그룹향 Captive 수주 재개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구조조정 완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실적의 양과 질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부터 진행하는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전기차인프라 등 신규사업 역시 주목할 만하다. 해외 철강업체향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빠른 시일 내에 진행될 계획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진행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은 2017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역시 초기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전기차 산업의 고성장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향 Captive 매출 정상화, 신규사업 성공적 진행 등으로 2016년 호실적 달성을 기대한다”며 “2016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한 9005억원, 영업이익은 258.4% 증가한 50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800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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