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거, 무차입 경영 체제…“유증 후 신규사업 진출 본격화”

[정혜인 기자] 서울리거가 무차입 경영 체제에 돌입하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규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울리거는 병원 컨설팅 기업 이엠씨펭귄과 26일 합병을 완료했다. 또 이엠씨펭귄이 보유 중이던 차입금 10억원 상환을 완료하며 무차입 경영 구조를 실현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양사는 신규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울리거와 이엠씨펭귄은 지난달부터 병영 경영지원(MSO)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사업구조 개선과 현재 상표권을 보유 중인 쁘띠성형 전문 브랜드 ‘뮤즈클리닉’ 신규 지점망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서울리거 관계자는 26일 “최근 전주·안산·안양 등 3개 지점과 신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유상증자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면 지점망 원재료 공급으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상자는 최대주주 특별관계인인 오퍼스아시아오퍼튜니티즈와 미산파트너스다. 납입일은 오는 31일까지며, 총 유상증자 금액은 70억원이다.

또 서울리거 측은 “올해 초 투자한 ‘인크로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점 역시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리거는 제네시스 제2호 조합을 통해 ‘인크로스’ 주식 8만8840주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공모가인 4만3000원으로 계산할 경우 서울리거가 보유한 주식의 시장가치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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