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원데이렌즈’ 판매 증가로 실적 개선

[이정희 기자] 인터로조가 원데이렌즈 생산성 향상에 따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상반기에 원데이렌즈 생산성 향상에 따라 32%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3분기에도 클라렌 판매 증가로 국내 시장점유율 상승과 실적 개선,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인터로조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193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6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출원가율 개선 및 고부가가치 제품인 컬러렌즈 수출 증가로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지가 광고하는 ‘클라렌’은 인터로조가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원데이렌즈다. 국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다. 최근에는 미용을 위한 소비재로서 사용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어 FRP는 해외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또 다른 주요 제품이다. 중동에서 할리우드 연예인 킴 카사디안을 모델로 기용한 동사의 FRP 컬러렌즈가 판매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에 증설한 4개의 원데이렌즈 생산라인의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원가와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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