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램시마’로 수출 1조원 돌파

[정민정 기자] 셀트리온의 바이오 의약품 ‘램시마’가 통관 기준 누적 수출액 1조원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19일 ‘램시마’의 해외 유통을 전담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통관기준 해외수출 누적 수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수출액 성장은 파격적이다. 지난 2012년 첫 수출액 8000만원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국내 의약품 수출 최고액인 4944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1년 만에 1조원의 벽을 넘었다.

셀트리온은 이번 기록이 ‘램시마’ 단일 제품 수출로만 이뤄낸 성과라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셀트리온은 독자적인 국내 기술로 개발한 ‘램시마’를 통해 유럽 출시 1년만에 시장점유율 40%를 달성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의 미국 출시 시기를 올해 11월로 확정했다”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면 램시마의 누적 수출액은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램시마 단일 품목으로 연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조만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해 대규모 의약품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제약업계 최초로 한국무역협회 주관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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