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모바일 기대작 일부 흥행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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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게임 기대작들이 일부 흥행에 실패했다. 대표적인 작품이 올해 3분기 출시한 라인러시와 마블 쯔무쯔무다. 특히 마블 쯔무쯔무는 글로벌 인기 IP 중 하나인 마블의 캐릭터를 이용해 만든 기대작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실망감을 감추지 목하고 있으며 유진투자증권은 흥행 부진과 이익 성장성을 하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내리기 까지 했다.

이제 주목할 부분은 내년으로 연기된 또 다른 기대신작의 흥행 여부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러시와 마블 쯔무쯔무의 성과는 기대치 이하였다”며 “4분기에는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인 라인팝쇼콜라가 일본 및 동남아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나 가장 큰 기대작이었던 앵그리버드와 네이버웹툰 IP를 활용한 게임들이 내년 이후로 출시가 연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감 및 실적에 대한 기여는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의 하향은 모바일 게임 기대작들 흥행실패로 장기적인 이익성장성을 낮춘 것에 기인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반등 모멘텀은 내년 이후 신사업인 광고플랫폼 비즈니스의 성패, 앵그리버드 등 신규 흥행작 등장 여부, 주요 캐쉬카우인 웹보드게임의 성장성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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