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갤노트7’ 판매 중단…삼성전자 8%대 급락

[이정희 기자] 11일 주식시장에서는 갤럭시노트7의 글로벌 판매를 중단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했다. 반면 경쟁사인 LG전자는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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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리콜 이후에도 이상 발화 현상이 계속 보고되면서 해당 제품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국내 이동통신사들에도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배터리 불량에 따른 제품 발화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지만, ‘갤럭시노트7 사태’를 봉합하지 못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시작 전 갤노트7의 전 세계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8.04%(13만5000원) 떨어진 154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우도 6.5%(8만7000원) 떨어진 125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배터리 공급사인 삼성에스디에스도 동반 하락하면서 3.06%(5000원) 떨어진 15만8500원을 기록했다.

반면 LG전자는 갤럭시노트7 발화사건에 대해 반사효과로 5.11%(2600원) 오른 5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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